[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강원랜드(대표:함승희)는 22일 국민권익위원회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이어진 최하위(5등급을) 탈피하고 3단계 급상승한 2등급(우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책평가에서 강원랜드는 기관장 등의 솔선수범을 통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노력, 기관 특성에 맞는 부패방지 시책 개선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성과에 대해 강원랜드는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 반부패 인프라 구축 및 부패 유발요인 제거, 임직원들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 등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는 취임 이후 “대표이사로서 인사 및 이권과 관련된 압력을 행사하지 않고 모든 청탁을 거부할 것이며, 외부로부터의 압박이 있을 경우에는 강하게 맞서겠다”며 부패척결 의지를 천명해 왔다.
함 대표는 또 임원회의 등에서 “부정부패 척결은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역설하며 위로부터의 솔선수범을 강조해 왔다.
실제로 함 대표는 부정부패 척결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법과 규정에 위반될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대처하는 등 일벌백계의 원칙을 견지해 왔다. 함 대표 취임 이후 과거의 부정이나 비리사건 등 총 9건에 대해 형사고발하거나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재발방지와 임직원들의 경각심 제고를 위한 반면교사로 삼았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6월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해 ‘하이클린 데이’선포식을 갖고 청렴활동 전개를 위한 `하이클린 추진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또 청렴경영을 위한 제도 기획 및 이행 점검 전담조직으로‘청렴문화TF팀’을 신설했으며, 내부 부정행위와 비리를 익명으로 고발할 수 있는 `헬프라인’을 도입해 부패방지 관련 인프라를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랜드가 그동안 투명성 확보를 경영방침 전면에 내세우며 폐광지역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결과는 지역사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강원랜드는 투명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폐광지역 협력사 운영정책을 개선한데 이어, 올해는 폐광지역 농수산물 우선구매제도를 도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함 대표는 “경영진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잘못된 문화와 관행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를 실천한 것이 직원들과 폐광지역 주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주요인이 됐다“며 “이러한 인식과 문화의 근본적 변화가 모두에게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도 반부패 시책평가’는 전체 2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5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강원랜드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44개 기관과 함께 5군에 속해 있으며, 반부패 시책평가 결과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년대비 3개 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은 강원랜드를 포함해 모두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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