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조선의 역성혁명을 이끌어낸 정도전. 그는 당대의 혁신적인 정치가이자 민본주의자였다.
정도전은 고려 말 토지제의 폐단을 철저하게 민생 중심으로 혁파하려했다. 지주전호제를 철저히 부정해 때문에 대지주는 물론 동료 주자학자들의 반발을 사 ‘미운 털’이 제대로 박히기도 했다.
‘심기리편(心氣理篇)’, ‘불씨잡변(佛氏雜辨)’ 등의 저서를 통해서 한국 유가에서 가장 통렬하게 불교를 배척, 공격하여 조선조의 통치이념을 억불숭유정책에 두고 이것을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
당시 유가와 불가의 문제점을 꼽고 경세 중심의 정치이념을 설파하려 노력했다.
민본주의의 사상적 본원인 천명사상, 재이설 등은 주자학의 전통적 경세사상을 기본으로 한국 유가경세사상을 심으려 노력했다.
한편 23일 방영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명 나라 주체(문종원 분)와 담판에 나선 이방원(유아인 분)과 조선의 감춰진 뿌리 밀본의 탄생을 알린 정도전(김명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 정도전은 사대부들을 향해 “밀본이 임금을 바로 이끌고 바로잡으며, 가장 낮은 곳에서 백성을 위하고 아끼며 존중해야 한다”라고 뜨겁게 외쳤고, “밀본은 곧 민본(백성이 근본)”이라 설파하며 민본주의를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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