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국내 증시의 변동성 구간이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달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로 1,830∼1,970선을 제시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이달은 10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연설을 제외하면 정책적으로는 소강 국면인데다 중국 관련 불안 요인이 있어 시장 변동성이 완전히 잦아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실제로 변동성 지수인 VIX, VKOSPI의 레벨이 작년 8월보다 낮아 주식시장에서 투매(panic selling), 혹은 항복(capitulation)의 현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변동성 구간은 더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홍콩달러 환율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부분도 중국시장 추가 변동성 확대 우려를 자아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다만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3월 금리 인상 확률이 10%대까지 떨어지는 등 중기 변곡점 출현 조건은 마련됐다”며 “앞으로 빠르게 하락하고 반등하는 전형적인 바닥 패턴이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제부터는 매도 대응 자체의 실익은 없다”고 봤다.

그는 “추가 조정 시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다음 달부터 변화의 바람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월 추천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와 아모레퍼시픽, NAVER, 한샘, 엔씨소프트, 오뚜기, 쿠쿠전자, 대한유화, S&T모티브, 영원무역, 광동제약 등 11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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