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신태용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요르단 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대표팀 막내 황희찬을 투입해 카타르를 꺾은 것.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4강전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3-1의 승리를 거뒀다.
카타르전 변수는 황희찬의 투입 여부였다. 황희찬은 23일 요르단과의 8강전 후반에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신태용 감독은 25일 공식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체력이나 경기 감각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4강전에서 선발이나 교체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희찬은 25일 단체훈련에는 빠졌지만 개인훈련을 소화하며 출전을 예고했다.
카타르전 황희찬은 선발에서 빠졌다. 그러나 후반 32분까지 1-1의 상황. 신태용은 황희찬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무리가 좋은 문창진도 투입됐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44분 권창훈의 결승골이 터졌다. 이어 추가시간 황희찬과 문창진이 마무리 골을 합작했다.
황희찬을 조커로 쓴 신태용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자동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첫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브라질 등 여러 축구 강국조차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0일 결승전에서 영원한 맞수 일본과의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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