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카타트를 꺾었다. 이로써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4강전에서 후반 43분 권창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카타르를 3-1로 제압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8강전까지 11골을 몰아친 카타르의 공격은 매서웠지만, 골망은 가르진 못했다.
후반 시작까진 0-0. 한국 대표팀은 후반 3분 류승우의 선제골로 기세를 먼저 선점했따. 중앙에서 황기욱의 패스를 받은 류승우는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으로 골문을 향해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카타르는 그러나 후반 33분, 아흐메드 알라에의 발에서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김동준이 방향을 잡았지만 공은 김동준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43분 추가골을 넣으며 카타르의 추격을 뿌리쳤다. ‘빵집 아들’ 권창훈의 골이었다.
권창훈의 별명은 ‘빵훈이’다. 아버지 권상영씨가 서울 강남구에서 28년째 빵집을 운영하고 있어서다.
중앙에서 황희찬이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김현이 다시 달려오던 이슬찬에 연결했다. 이슬찬은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권창훈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0분 문창진의 쐐기포까지 터지며 한국은 기쁨의 승전고를 울렸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최소 준우승을 확보,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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