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춘천시 핵심 현안인 옛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 용역 초안이 공개됐다.

시는 캠프페이지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녹지 속에 한류, 어린이, 낭만, 힐링 테마존을 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오는 7월 캠프페이지 소유권 확보에 맞춰 지난해 7월부터 공원조성계획 용역을 진행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 녹지시설을 중심으로 레고랜드, 소양스카이워크, 헬로키티 아일랜드 등 인근 관광시설 방문객을 도심 관광으로 유도하는 복합시민공원 조성에 초점이 맞춰 이뤄졌다.

개발 계획 초안은 59만㎡ 부지를 △한류 문화 △어린이 놀이 △낭만 공간 △힐링 체험 공간으로 특화했다.

한류문화 시설에는 K문화예술마당, 야외공연장, 전통정원, 키즈미술관 등이 들어서고 어린이 놀이 구역에는 숲속 놀이터, 박물관, 향기정원, 물놀이장이 제시됐다.

낭만 공간은 산책길, 공연장, 생태학습장, 습지 등을 조성하고 힐링 체험공간은 에코가든, 숲속전망대, 테라피, 약초원 등을 구상했다.

시는 이들 시설 외에 담수수족관, 세계기후체험과학전시관, 진화식물원 등의 대형 특화시설 유치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 사업비는 1600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이번 초안은 용역기관 제시안으로, 오는 2월2일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전체 총회 자문을 시작으로 시민,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

최동용 시장은 “캠프페이지 개발은 지역의 미래가 걸려 있는 중차대한 사업인 만큼 서두르지 않고 시민단체를 포함해 시민 대다수가 동의하는 수준의 완벽한 계획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초안에 대한 설명과 의견 제시를 원하는 단체는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캠프페이지 내 각종 시설 조성은 민간 참여를 통해 사업비와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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