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김종인 박사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인재영입으로 당 쇄신에 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대선주자 지지도에서 2주만에 1위로 올라섰다. 안철수 의원은 한상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 등의 후폭풍으로 3위로 밀려났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1월 2주차(11~15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결과에 따르면, 김 박사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고 비정치권, 전문직 중심의 인재영입을 이어간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18.9%를 기록했다. 문 대표는 안 의원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각각 1.1%포인트, 1.2%포인트 앞서며 2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문 대표는 수도권(▲2.1%포인트)과 대전ㆍ충청ㆍ세종(▲2.0%포인트), 30대(▲7.5%포인트)와 50대(▲2.4%포인트), 보수층(▲3.0%포인트)과 중도층(▲2.7%포인트)에서 주로 상승했다.
안 의원은 한 위원장의‘이승만, 국부로 평가’ 발언, 허신행 전 농림부장관 영입취소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17.8%를 기록했다. 안 의원은 광주ㆍ전라(▼2.1%포인트), 50대(▼1.5%포인트), 국민의당(▼5.3%포인트)과 더민주당(▼3.4%포인트) 지지층, 중도층(▼1.8%포인트)에서 주로 하락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적극적 공감 의사를 피력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안 의원으로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0.6%p 하락한 17.7%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대구ㆍ경북(▼3.9%포인트)과 부산ㆍ경남ㆍ울산(▼2.5%포인트), 40대(▼2.4%포인트)와 60대 이상(▼2.3%포인트), 새누리당 지지층(▼4.2%포인트), 진보층(▼1.9%포인트)과 보수층(▼1.1%포인트)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36.1%를 기록했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는 22.5%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상승했으며 국민의 당은 20.7%로 2.0%포인트 올랐다. 이어 정의당이 0.1%포인트 하락한 3.7%, 국민회의가 0.6%포인트 상승한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1.6%포인트 하락한 3.3%, 무당층은 3.1%포인트 감소한 12.2%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3%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