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40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한 남자축구가 일본과의 첫번째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북한은 13일 오후 카타르 도하 그랜드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같은 조 일본에 0-1로 패했다. 북한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북한은 전반 5분 자기 진영 오른쪽에서 료스케 야마나카의 코너킥에 이은 우에다 나오마치의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허용했다. 북한은 일본의 상승세에 눌리지 않고 김영일과 윤일광이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지만 점수를 내진 못했다.
투지를 앞세운 북한은 후반 들어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4분 장국철이 일본 골대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공이 오른발에 빗맞으면서 골대 위를 지나갔다.
이어 5분 뒤에는 무사시 스즈키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16분에는 리운철이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일본에 역습을 허용했다.
북한은 후반 추가시간 일본 진영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마지막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서경진이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수비수 몸에 맞고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0-1의 스코어로 패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해 8강에 오른 이후 한번도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북한은 17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갖는다.
test102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