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만 3~5세 무상보육과정인 누리과정이 중단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 “정부의 누리과정 공약 파기로 보육현장이 대혼란”이라며 “낳기만 하면 국가가 키우겠다더니 정부 출범 만 3년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았다. 속된 말로 ‘먹튀공약’이 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간판공약으로 이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적반하장으로 예산을 편성않은 시ㆍ도교육청에 직무유기를 운운하며 교육감들을 손보겠다고 겁박하고 나섰다”면서 “시ㆍ도교육청 재정 상황은 역대 최악인데 이 상황에 책임지라는 것은 심한 억지”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눈앞에 닥친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교육예산을 예비비로 편성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교육감이 참여하는 긴급협의체를 통해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분명히 박 대통령 대선공약집에는 보육예산은 중앙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심지어 고등학교 교육까지 의무화하겠다고 혹세무민했다”며 “표를 받고 예산 책정않는 먹튀정권을 비판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백년대계인 교육을 볼모로 국민을 겁박하지 말라”며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0~5세 아이들과 학부모, 나라 교육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 “박 대통령 본인 스스로 공약했던 보육예산을 중앙정부에서 책임지면 될 일이고, 불가능 하다면 거짓말 공약한 것부터 사과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혹세무민으로 표 받고 돈 주지 않는 박통이 얄미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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