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6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변한 것 없는 ‘응답하라 1988’. 과연 시청자들이 바라는 응답은 언제 할 수 있을까.‘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지난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6년의 시간이 흘러 1994년도로 온 쌍문동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그 사이 선우와 보라는 헤어졌고 정봉이는 성균관대 법학과에, 정환이는 공군사관학교에, 덕선이는 스튜어디스 항공과에 선우는 의대생 그리고 택이는 9단이 되었다. 이들의 위치는 변했지만 이들의 관계의 변화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특히 방송 초반 덕선이의 남편 찾기에 열중하던 모습과 달리 ‘응답하라 1988’은 연애는 하나도 없이 울고불고 하는 병원스토리만을 주를 이뤄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선 시즌에서는 방송 후반으로 갈수록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연애스토리가 조금씩 그려졌기 때문.
하지만 ‘응답하라 1988’에서는 6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친구들 사이에 달라진 건 찾아볼 수 없었다. 6년이면 강산도 변한 다는 10년의 절반이 넘는 시간임에도, 그렇다면 그동안 쌍문동 친구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고백을 할 것처럼 보이던 택이도 고백을 하지도 못한 채 6년 동안 동네에서 덕선이를 바라봤을 것이고 정환이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 계속해서 덕선이를 향한 마음을 키워왔을 것이다.여기서 또 궁금한 것은 ‘6년 동안 짝사랑이 진행될 수 있을까’이다. 특히 정환이는 집에도 오랜만에 갈 정도로 쌍문동을 자주 찾지 않았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처럼 덕선이를 오랫동안 보지 못한 정환이에게 짝사랑 유지란 힘들 일 일터.과연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앞두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이 이같은 상황을 무시한 채 급 전개 속에서 덕선의 남편을 공개할지 아니면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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