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수백억원 사기 피소

[헤럴드경제]패션종합브랜드 스베누(SBENU)가 유통 사기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은 각종 리그와 e스포츠 팀을 후원했던 황효진 대표의 스베누의 사기 피소 사태를 파헤쳤다.

스베누는 슈즈의 S와 전설의 새 베누를 합한 말이다. 2012년 ‘신발팜’으로 출발해 2년 뒤 스베누로 이름을 바꾸고 패션시장에 진출, 성공을 거뒀다.

‘시사매거진 2580’은 운동화를 찍어내고도 대금을 받지 못해 줄도산 위기에 처한 공장주, 황당한 땡처리 판매에 장사도 못하고 문을 닫게 된 스베누 가맹주들의 모습을 방송했다.   20대 후반의 황 대표는 2012년 ‘신발팜’으로 신발 사업을 시작해 2년 뒤 스베누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해 오프라인 가맹점 100호를 돌파하는 등 성공한 CEO로 이름을 알렸다.

스베누는 아이유와 AOA 등 굵직한 가수와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내세울 만큼 사세가 확장됐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스베누 제품의 품질, 디자인 표절, 가격 논란이 끊이질 않았고, 최근엔 자본잠식 상태에서 가맹점주들의 시위와 고소까지 이어져 위기에 놓였다.

더불어 미국 디자인 회사 ‘맥과이어 디자인(Mcguire Design, 이하 맥과이어)’의 로고와 유사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15일 신발 회사에 중년 남성이 들어와 옷을 다 벗은 뒤 자해 소동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 남성은 “내돈 내놔”를 외치며 사무실을 돌아다녔고, 결국 자해행위 끝에 병원에 실려가게 됐다.

이 남성은 신발 공장에서 일하던 공장장이었으나 28억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가맹점주는 “이걸 해결해달라고 하니 회사는 나 몰라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시사 매거진 2580은 스베누 황효진 대표가 이달 말 회사 운영 및 재정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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