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코팡’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코팡(KOPAN)이 프랑스 현지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류빵’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의 빵이란 의미를 지닌 코팡은 버터, 달걀 등을 넣은 빵과 과자의 중간형태인 프랑스 빵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을 넣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이 같은 단팥크림 코빵과 밤크림 코팡은 파리바게뜨의 프랑스 매장인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Brioche Crme de Lait Red Beans)’과 ‘브 리오슈 크렘 드 마롱 (Brioche Crme de Marrons)’이라는 제품명으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8~9월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코팡은 국내 출시 두 달여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올해 출시한 파리바게뜨 신제품 빵 중 단기간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코팡이 ‘한류빵’으로 자리잡는 데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역할이 컸다. 프랑스 현지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출시 전부터 맛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SNS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국내 출시 이후에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서는 코팡에 대한 고객들의 시식후기와 인증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또한 코팡은 지난 11월 박근혜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간 한ㆍ불(韓佛)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모델로 언급되며 정상 환영 만찬에서 디저트로 제공되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 강남, 신촌, 종로 등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주요 매장에는 아침부터 코팡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해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손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