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가입자 수 1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29일 LG유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홈 IoT 서비스가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5개월 만에 9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지금 추세라면 다음 달 초 10만 가입자 돌파가 유력하다.
이는 하루 평균 500명 이상 IoT 서비스를 신청한 결과다. 최근엔 일 1000명 이상 IoT 서비스를 신청하며 가입자 수 증가세는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초기 1만 명 돌파까지 30일이 걸린데 반해, 2만 명 돌파에는 21일, 3만 명은 19일이 걸렸다. 최근에는 13일에 1만 명씩 가입자가 늘고 있다. 이 같은 가입자 수 증가 추이는 통신 3사 중 유일무이하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측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IoT@hom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에서 ‘불꺼’, ‘가스 잠궈’, ‘문열어’ 등 다양한 음성 명령이 가능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또 통신사 중 유일하게 IoT 전국 설치 서비스는 물론 AS까지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16가지 이상의 홈 IoT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이며 총 30여 종 이상을 서비스 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초 삼성전자의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광파 오븐 등의 스마트 가전과 연동된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 한다. 특히 제조사나 서비스 제공 회사와 관계 없이 타사 제품과도 상호 호환이 되는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엔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날씨 데이터 베이스를 조회해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오랜시간 냉장고의 문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주변의 기 등록된 지인에게 위급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1인 가구 및 독거 노인 등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보안 및 노인 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산업 IoT 분야에서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기업인 레오모터스(Leo Motors, Inc.)와 전기 차와 어선에 적용할 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미국 IT 벤처 기업인 ‘JIBO’사에 200만 달러를 들여 지분 투자에도 참여했다. JIBO사는 인공지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소셜 홈 로봇인 ‘JIBO’를 개발하고 있다. JIBO은 내년 초 미국에서 우선 상용화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