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사고를 가진 세종대왕이 장영실을 만나 그의 역량을 키워줬듯이 이번 ‘장영실’에서도 김상경과 송일국의 케미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싶다.‘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시작 전부터 캐스팅에 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그 결과 장영실과 세종대왕으로 발탁 된 인물이 송일국과 김상경이다. 이 둘은 각 1998년 MBC 공채 27기와 드라마 ‘애드버킷’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같은 시기에 데뷔한 이 둘은 닮은꼴 외모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을 정도 비슷한 구석을 많이 소지하고 있다.그 중 하나가 바로 ‘사극의 신’이라는 것. 송일국은 앞서 ‘해신’과 ‘주몽’으로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그는 등장만 했다하며 우렁찬 목소리로 적을 무찌르고 날렵한 무예로 자신의 존재감을 빛냈다. 김상경 또한 8년 전 ‘대왕세종’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은 바 이번 ‘장영실’에서 다시 한 번 세종 역을 맡아 그때와 180도 다른 매력을 어떻게 뽐낼 것을 예고했다.또한 조선시대 세종대왕과 장영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상호관계 아래서 노비였던 장영실의 실력을 알아보고 세종은 그를 키웠고, 장영실은 자신의 실력으로 세종을 도와 명성을 널리 알렸다. 이렇듯 이번 ‘장영실’에서 송일국과 김상경의 케미는 실제 세종과 장영실을 넘어 ‘브로맨스’까지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상경은 “송일국 씨와 정말 많은 대화를 하고 장난도 치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대왕세종’때에서도 장영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정말 일부분만 나왔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엔 장영실과 대화를 하며, 인간 대 인간으로 이야기를 하고 스토리가 흘러가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둘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 밖에도 ‘장영실’의 키포인트는 대하드라마 최초로 과학이 접목됐다는 점이다. 김영조 PD는 별과 태양의 운행에서 비롯된 시간의 비밀, 그리고 그 시간을 담은 기구인 자격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CG를 통해 과감하게 선보여 전 국민에게 과학의 원리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고취시킬 것을 예고했다.이날 공개된 ‘장영실’ 하이라이트영상에선 앞서 언급한 모든 것들이 집약돼 웅장한 자태를 뽐냈다. 장영실은 하늘이 돌아가는 원리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자신을 ‘별에 미친 조선의 노비’라고 표현했다. 또한 장영실과 대립을 펼치는 장희제의 등장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이 등장은 장영실이 세종과 탄탄대로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기 때문.‘장영실’은 KBS 새해 포문을 야심차게 여는 대 기획으로 장영실의 과학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공들여 준비한 바, 송일국과 김상경을 필두로 명품 배우들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KBS 명품 사극의 자존심을 잇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오는 1월 2일 첫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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