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 직후인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사무실이 개발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지난 3월부터 미래에셋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 직원 200여명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프로그램 개발 및 단위 테스트에 한창인 것.
30일 코스콤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매매체결을 포함한 미래에셋증권 업무계 차세대시스템 구축의 막바지 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달 테스트에 돌입한다.
미래에셋은 앞서 지난 3월 200억 원 규모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주 사업자로 우리투자증권과 동부증권, 이트레이드증권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는 코스콤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관련 직원들은 추석 및 연말연시 휴가도 반납한 채 시스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초기 4개월 동안 미래에셋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분석 및 설계 과정을 마쳤고, 이달까지 개발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는 테스트 작업을 거쳐 오는 6월 정상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정해경 미래에셋차세대TF 부서장은 “현재 전체 일정 중 63% 정도 진행됐다”며 “매주 차질 없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코스콤 직원들이 출근해 함께 사무실에서 보냈다”고 전했다.
정 부서장은 “신정 연휴에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달 테스트 작업에 돌입하면 발생하는 오류들에 대해 적기 대응이 필요해 더욱 바빠진다. 직원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지만 미래에셋증권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중소형 및 외국계 증권사 등 34개 증권사에 종합증권업무 IT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코스콤은 이번 미래에셋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SI)의 성공적 가동을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 IT솔루션 리더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홍성환 금융정보본부장은 “지난 38년간 국내 자본시장 IT인프라를 담당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두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추구하는 스마트 금융IT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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