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의 꿈이 밝혀졌다. 새로운 세상에서 그가 원했던 것은 소박하고 당연하지만 또 그만큼 어려울 수도 있는 일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조준(이명행)과 함께 토지개혁을 시행하려는 정도전(김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분이(신세경)는 권문세족에게 빼앗긴 땅을 되찾아 공평하게 나누어주려는 정도전의 계획을 듣고 희망을 품었다. 분이는 오라비 이방지(변요한)에게 그동안 간직하고 있던 꿈을 이야기했다. 분이의 꿈은 다름 아닌 함께 마을로 돌아가 우리 땅에 농사지으면서 오손도손 가족을 이루고 사는 것. “그 아저씨가 조금만 더 도와주면 내 꿈 이루어질 수 있을 것도 같은데”라는 분이의 말에는 그동안 고난을 겪으며 핍박받았던 서러운 세월이 담겨 있었다. 마을 사람들 역시 정전제를 시행하려는 정도전의 뜻을 반겼으나, 권문세족들이 쉽사리 땅을 내어주지 않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간 정도전이 펼칠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며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견디며 ‘꿈’을 가졌던 분이의 바람은 사실 소박한 것이었다. ‘우리 땅’에서 오손도손 가족을 이루고 사는 것. 이는 감당하기 힘든 세금을 내는 것도 모자라 몇 년에 걸쳐 힘들게 개간한 땅을 권문세족에게 빼앗기며 수난을 당한 모든 이들의 꿈이기도 했다. 정도전이 펼칠 새로운 세상에서 분이의 꿈은 이루어질지, 비록 ‘역사가 스포’인 사극이라고는 하나 ‘육룡이 나르샤’가 실제 고려 말 있었던 토지개혁을 어떻게 풀어낼 지 궁금증을 더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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