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가요대전'
사진 : SBS '가요대전'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SBS 가요대전이 2년 연속 비투비와 팬들에게 상처를 줬다. 분량과 자막에 이어 올해는 음향사고다.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2015 SBS 가요대전이 열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대답게 올해를 빛낸 가수들이 총출동했으나 비투비와 팬들에겐 잊고 싶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투비는 중앙 원형 무대에 올라 ‘괜찮아요’를 불렀다. 원형으로 서 있는 멤버들은 계속해서 뒷모습만 카메라에 잡혔고, 풀샷으로 잡을 때도 흔들리며 초점이 맞지 않았다. 개인 파트에는 엉뚱하게 다른 멤버를 잡았다. 전주가 흘러나오는 도중에는 “얘네는 왜 뮤지컬을 왜 뮤지컬을 하고 그래?”라는 스태프의 목소리가 그대로 방송되기도 했다. 게다가 초반부터 음향이 이상한 듯 인이어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급기야 인이어를 빼고 무대를 끝냈다. 분량도 문제로 지적됐다. 비투비의 ‘괜찮아요’는 4분 11초짜리 곡. 그러나 이 단 한곡의 무대도 3분가량으로 편집해버렸다. 비투비의 수난은 지난 2014 SBS 가요대전에서도 있었다. 비투비는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 무대에 루돌프 옷을 입고 등장해 함께 춤을 췄다. 그러나 그 뒤 ‘울면 안 돼’ 무대는 전곡이 방송되지 못하고 편집되어야 했다. 여기에 노래 제목을 ‘울어도 돼’로 표시하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요대전’ 제작진의 프로답지 못한 실수들은 또 한 번 가수와 팬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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