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해대교’ 지난 오후 발생한 화재로 서해대교가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서해대교 일부 구간이 통제돼 오늘까지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4알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상한 서해대교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로공사는 오전 10시 2차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이날 오후부터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통행량 4만2천대에 이르는 서해대교 구간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인근 경부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전날 화재 이후 이날 오전까지 건설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과 1차 안전점검을 벌여 불이 난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 1개가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통상 케이블이 2개까지는 손상되도 교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는데 이번 사고로 3개가 손상돼 현재 정밀진단을 벌이고 있다”며 “통행 재개가 언제될지는 2차 점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3일 오후 6시 10분께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서 불이 나 3시간 반만에 진압됐다.

불이 나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와 충남소방재난본부 등은 소방관 60여명, 장비 20여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