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지진희가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진희는 최근 매거진 하이컷과 화보 촬영을 통해 ’애인있어요‘ 최진언 캐릭터에 대해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언은 첫사랑 아내를 버리고 한참 어린 후배와 바람이 났다가, 기억을 잃은 아내에게 다시 돌아가는 우유부단한 남자로, 드라마의 이 같은 설정으로 지진희는 초반 ’국민 불륜남‘으로 불렸다.

지진희는 “요즘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런(불륜) 이야기를 빼면 할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욕먹는 것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애인있어요’가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를 낳기 시작한 건 4년 후로 시간을 이동, 최진언이 기억을 잃은 아내를 향한 절절하면서도 풋풋한 감정을 내비칠 때였다. 천하의 나쁜놈이었던 최진언은 지진희의 놀라운 멜로연기에 국민첫사랑의 반열에 올랐다.

지진희는 “가장 중요한건 감정 연기에 진심이 있느냐 없느냐다. 상대 배우인 김현주와 나는 예전에도 드라마를 함께 찍은 적 있다. 내가 감정 연기를 하면 (김현주는) 자연스럽게 받아주곤 한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감정도 잘 나오는 것 같다”며 “만약 억지스러웠다면 (눈물연기가) 오글거려 보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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