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 글로벌캠퍼스 부지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이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싸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3일 처음 공개한 순수 토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9월 4,351억원에 거래된 이 땅은 9만4273.8㎡ 규모 준주거용지인 현 글로벌캠퍼스 부지이며 1~5위 중 송도신도시 땅이 3곳이나 포함됐다. 1위는 4,427억원에 지난 2009년 거래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의 현 갤러리아포레 부지(일반상업용지)이다.
이처럼 송도신도시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가장 거래단위가 큰 토지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조사됐다. 상위 30곳 중 무려 9곳이 인천광역시에 소재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모토로 개발중인 송도는 대학교, 국제기업, 바이오공장, 주상복합, 국내대기업 등이 다양하게 조성되기 때문에 해당 토지의 거래 규모가 큰 편이다.
특히 글로벌캠퍼스와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있는 5공구와 7공구 일대는 향후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과 송도페스티벌워크(스트리트몰), 아메리칸타운이 들어서는 2단계 개발 계획의 핵심부다. 이곳에는 올 해에도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풍부하게 공급됐는데, 반도건설이 송도국제도시 RC-1블록에 선보인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1,153가구)가 평균 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한달만에 완판됐고, 포스코건설이 7월 RM-2블록에 공급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2,610가구)도 평균 2.9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캠퍼스타운역 역세권에 위치한 ‘송도 캠퍼스타운’ 아파트 및 오피스텔도 분양을 완료했다.
주변 부동산 시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안민석 연구원은 “올해 분양한 송도 신규 아파트 시세가 3.3㎡당 1,300만원을 넘어선데 이어 일반 아파트 매매가도 1,300만원대를 뛰어넘었다.”며 “독일 리탈사를 비롯한 국내외 대형 기업들의 연구 및 제조 시설 입주 소식이 들리면서 주택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캠퍼스와 국제 기업·기구 입주는 외국인 연구원이나 임직원, 대학생의 송도 유입으로 이어진다는 예측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료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내에 외국인 수는 최근 3년간 58% 증가했다.
국제화복합단지 M2-2블록에 위치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구 재미동포타운)는 해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상대로 분양중이다. 캠퍼스타운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국내 최초의 외국인 주택단지로 지정되어 공동주택 830가구를 공급한다. 견본주택에는 미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 거주하는 교포들과 국내에 거주하는 시민권ㆍ영주권자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중국 등지에서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송도아메리칸타운 모델하우스 (032) 811-4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