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 면목보건분소 운영 인기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관절염 때문에 20년을 넘게 고생하고 있는데 집 근처에 침을 맞을 수 있는 보건소가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돈도 얼마 안 들고 친절하게 예약도 해주고 해서 나는 매일 마실가요”
면목보건분소 한방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정모씨(68세ㆍ면목동 거주)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면목동에 소재한 면목보건분소에서 한방진료실을 운영하고 있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만성 퇴행성 질환, 마비ㆍ통증질환 등이 많이 나타나는 어르신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2년 4월부터 한방과를 운영 중에 있다.
보건소가 신내동에 위치하고 있어, 공공의료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면목동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면목3ㆍ8동주민센터 복합청사 3층에 마련했다.
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5,352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그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88.9%가 이곳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진료는 1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사의 1차 진료 후 침 시술, 한방약제 처방 등이 이뤄진다.
건강보험 적용 시 진료비는 투약 일수 3일 기준 1100원부터 1800원으로 비용 부담이 크지 않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면목보건분소는 2층에 1차 진료를 위한 내과, 임상병리실, 예방접종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층에는 한방과, 체지방측정과 식이요법 상담 등이 가능한 식생활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많은 구민들이 찾고 있다. 다만, 건강진단서 및 보건증 접수는 신내동에 소재한 중랑구보건소를 이용해야 하며 접수된 건에 대해 발급만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중랑구 면목보건분소 한방진료실(02-2094-094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차선희 보건행정과장은“한방진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100세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면목보건분소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