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조선업종의 저수익 국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11월 현재까지 글로벌 상선발주는 전년동기대비 26.2%감소한 8234만DWT를 기록했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조선사간 수주경쟁 심화로 저수익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선발주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경쟁심화로 글로벌 조선사들의 저수익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015년 11월말까지 글로벌 상선발주는 8234만DWT중 한국 조선사는 3190만DWT, 중국 조선사는 2360만DWT, 일본조선사는 2150만DWT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탱커 발주 증가와 해운사의 운송 비용 절감을 위한 대형컨테이너선 발주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1.5% 늘었으나, 국내 조선사의 건조 능력을 감안하면 수주 물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의 주력선종인 컨테이너선과 LNG선 발주가 2015년 하반기 들어 둔화되면서, 2016년도 물량 확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도 해양플랜트 부문에는 악재다. 올들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우드사이드사의 브라우즈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47억달러)와 스타토일사의 스베드럽(11억달러) 2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그쳐다. 드릴십 수요도 2011년~2013년 과잉발주와 저유가로 부진이 예상된다.
이에따른 조선사들의 저수익 국면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대규모 충당금을 이미 설정했기 때문에, 2016년 이익 안정화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해양플랜트부문 추가부실 우려가 남아있다”며 “글로벌 조선사들의 외형감소 및 저수익국면이 201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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