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일본에서 2015년 새로 선정된 유행어 중 다소 민망한 단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출판사인 자유국민사는 1일(현지시간)한 해 동안 발생한 일을 절묘하게 반영한 표현을 심사해 선정하는 ‘유캔 신어·유행어 대상’ 수상작 10개를 발표했다.
남성 코미디언 ‘도니카쿠 아카루이 야스무라(とにかく明るい安村, 언제나 밝은 야스무라, 본명 야스무라 쇼고<安村昇剛>)는 개그맨으로 유일하게 유행어 1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를 일약 인기 개그맨으로 만든 유행어는 바로 ‘안심하세요, 입고 있어요’다.
항상 속옷만 입고 등장하는 그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은 것처럼‘ 포즈를 취하는 것이 특기다. 뱃살과 포즈만으로 작은 속옷을 가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듯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중국 관광객의 대량 구매 행위를 지칭하는 일본어 바쿠가이(爆買い·폭매)와 프로야구 선수 야나기다 유키(柳田悠岐·소프트뱅크 소속), 야마다 데쓰토(山田哲人·야쿠르트)가 타율 3할, 홈런 30개, 도루 30개를 달성한 것을 기리는 ‘트리플스리’가 선정됐다.
또 ‘아베 정치를 용서하지 않겠다’, ‘실즈(SEALDs)’, ‘1억 총활약 사회’, ‘엠블럼’ 등 아베 정권의 정책과 관련 있는 용어도 4개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