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빅프렌드’가 웃음에 더해 따뜻한 감동까지 안겼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빅프렌드’에서는 ‘얼굴이 미안한 남자’를 주제로 MC 백지연, 장동민과 ‘빅프렌드’ 500인이 카운슬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빅프렌드’는 나이·성별·직종 불문 다양한 500인이 모여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며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콘셉트에 맞게 백지연과 장동민은 컴퓨터 앞에 앉아 방송을 시작했으며, 백지연은 “온라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악플’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선플’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을 넘어서 서로 좋은 일을 만들자는 취지”라며 프로그램을 설명했다.많은 남성들이 본인의 외모에 불만이 있는 점을 이야기하며 사연을 접수했고, 그 중 8인을 뽑아 고민을 들어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나른한 목소리의 독특한 캐릭터로 시종 웃음을 자아냈던 ‘짱구’ 마영철이 ‘얼굴이 미안한 남자’(얼미남) 1위로 뽑혔다.‘빅프렌드’와 심사위원들은 최후의 1인으로 뽑힌 ‘짱구’를 위해 ‘얼미남’ 탈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먼저 박나래는 “편한 건 좋은데 자신을 완전히 놔 버리면 안 된다”며 옷 스타일부터 조언했다. 이에 ‘짱구’는 ‘빅프렌드’가 있는 채팅방에 자신이 입을 옷 사진을 올리는 등 도움을 받아가며 변신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우정국의 도움으로 연극연습실을 방문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갔고, ‘빅프렌드’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갔다. ‘빅프렌드’ 역시 그에게 “옷은 좀 밝게 입고 다녀요”, “눈 크게 뜨면 은근 멋져”, “힘찬 목소리가 듣고 싶어요” 등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건넸다.그리고 10일 후 ‘짱구’는 한층 깔끔해진 모습, 그리고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접 현장을 방문한 ‘빅프렌드’는 물론, 온라인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들 역시 그의 변신에 감탄을 쏟아냈다.이에 ‘짱구’는 “문제는 제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면의 것을 바꾸지 않으면 힘든 것 같다. 생각만 바꾸면 누구나 매력남으로 나가갈 수 있으실 것 같다”며 소감과 또 다른 ‘얼미남’들에게 조언을 건네며 훈훈하게 프로젝트의 성공을 알렸다.첫 파일럿 방송을 마친 ‘빅프렌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던 ‘짱구’ 마영철 씨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며 시처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짱구’를 돕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했으며, 그 안에서 정말 친구들이 대화하는 듯한 유쾌함도 만들어냈다. 또한 백지연의 차분하면서도 물흐르는 듯 자연스러운 진행 솜씨와 장동민의 재치 있는 입담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며, 첫 방송답지 않은 깔끔한 구성으로 정규편성 가능성을 높였다.한편 ‘빅프렌드’는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능력 등 스펙에 상관없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모토로, 실시간 채팅을 통해 남 일도 내 일처럼 같이 걱정하고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시청자 쌍방향 TV쇼 프로그램이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19일 2회가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