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구리)기자] 구리시가 개최한 만사형통 지구촌 다문화음식축제에 무려 12개국에서 120여명이 참가, 각국 고유의 맛을 뽐냈다.

11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구리전통시장에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연 축제에는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적도기니, 중국, 캄보디아, 키르키즈스탄, 태국, 페루, 필리핀, 한국 등이 각 나라별 300인분의 음식을 만들어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고유의 음식을 맛보게 하는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통시장 곳곳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세계음식만들기 체험과 전래놀이체험 그리고 다문화가정들의 흥겹고 재미있는 장기자랑이 펼쳐져 지구촌 다양한 문화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차가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에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이 아침부터 일찍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곳 상인들도 성공적인 행사에 힘을 보태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각 나라별 고유의 음식을 통한 지구촌축제는 국경없는 시대에 다문화가정과 구리시민이 소통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이 인정되고 존중되는 지역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