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힐링캠프 신승훈
사진: 힐링캠프 신승훈

[헤럴드 리뷰스타=백진희 기자] ‘힐링캠프′ 데뷔 25주년,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솔직한 발언이 빛을 발휘했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신승훈이 출연한 가운데, 그의 음악 인생, 루머 등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승훈은 시종일관 ‘기-승-전-자기자랑’의 과정을 밟으며(?) 깨알 같은 자기 자랑으로 MC들의 짜증을 유발했다. MC김제동의 갖은 구박과 서장훈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신승훈은 “이건 팩트니까”라며 자랑을 멈추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등장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이 이날 신승훈을 모른다는 중학생의 발언에 그는 자신의 노래를 연달아 부르며, 인지도에 집착(?)하는 친근한 모습으로 관객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어 신승훈의 ‘기승전-자기자랑’를 멈추게 한 것은 그에 대해 일거수일투족 모든 것을 아는 25년 지기 팬들의 등장. 팬들이 영상을 통해 신승훈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선언해 그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어 그들은 “(신승훈) 오빠가 가발 쓰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 10집 내 앨범 사진을 봐도 안경테로 몇 집인지 구분해야 한다. 항상 헤어스타일이 같다”는 의혹과 “신승훈의 바지, 안에 입는 티까지 항상 똑같다”는 폭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신승훈은 시종일관 센스있는 답변과 위트 넘치는 고백으로 웃음을 더했다.또한 이날 신승훈은 음반 전체에 대한 발란스와 의미가 아닌, 히트곡 혹은 대표곡만 기억하는 음원 시스템에 대해 안타까움을 고백했다. 신승훈은 "요즘은 음반시장이 아닌, 음원 시대가 됐다. 제가 LP를 듣던 과거는 음반의 시대였다. 지금처럼 한 곡만 듣는 것이 아니라 앨범 전체 12곡을 들으면서 곡을 만든 사람의 마음을 알아가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있었다. 음반으로 12개의 곡을 만들어내는 것은 하나의 퍼즐 혹은 그림을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지금의 음원 시장은 히트곡 한곡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잊혀진다. 퍼즐 하나만 없어도 이상해야 하는데, 한곡만 기억하는 세태가 아쉽다”며 아이돌 중심의 음원시장에 대한 일침대신, 음악에 대한 애정과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아 큰 감동을 선사했다.한편, 이날 신승훈은 변함없는 자기 관리와 지난 25년간 가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피나는 노력 및 자기애를 과시해 여전한 ‘신승훈 시대’의 건재를 인증했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