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콩트앤더시티’가 콩트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자신을 아낌없이 내려놓은 출연진들의 연기와 공감 백배 내용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했다. 30일 첫 방송된 tvN ‘콩트앤더시티’에서는 1인가구의 일상부터 연애, 솔로의 애환 등 콩트를 통해 전해진 리얼한 삶의 모습이 그려져 공감 어린 웃음을 자아냈다. ‘콩트앤더시티’는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20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로 꾸려나가는 도시공감코미디. 이날 첫 방송에서는 ‘도시생태보고서’, ‘특별전’, ‘BSI:서울’, ‘썸데이즈’ 네 가지 코너가 전파를 탔다. 1인가구의 연차별 삶의 태도 및 노하우를 담아낸 ‘도시생태보고서’에서는 1인 가구 2개월 차 초보 도시인 하연수부터 11년차 진화된 도시인 유상무까지 천차만별 생활모습이 그려졌다. 초보 도시인과 진화한 도시인의 생활이 어떻게 다른지, 집 꾸미기와 빨래, 집밥, 친구 방문 등 혼자 살아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이야기들이 담겼다. ‘특별전-모태솔로전’에서는 ‘1’이 사라지지 않은 모바일 메신저와 천일 동안 손수 학알을 접어 마음을 전했지만 패대기쳐져버린 간절함, 이루어지지 못한 촛불 이벤트 등 모태솔로들의 안타까운 순간이 담겼다. 차분한 큐레이터의 설명과 진지한 김지민의 폭풍 연기가 ‘웃픈’ 모태솔로들의 현실을 전했다. 제목부터 CSI수사를 연상시키는 ‘BSI:서울’은 여자친구가 삐친 이유를 과학수사를 통해 풀어냈다. 장동민이 삐침프로파일러로 분해 키썸이 김혜성으로 인해 삐친 이유를 분석했다. 지극히 사소한 이유로 삐치는 여자친구의 섬세한 점들을 역추적하며 수사를 진행해 결국 함께 본 영화 티켓을 껌과 함께 버렸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썸데이즈’에서는 김혜성과 장도연의 ‘썸’이 그려졌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처음 만나 시작된 인연은 하루, 이틀 지나며 풋풋한 설렘에서 야릇한 격정 멜로로 변화해갔다. 김혜성은 장도연과의 썸의 과정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 20대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를 다룬 ‘콩트앤더시티’는 폭풍 공감과 함께 ‘콩트’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시간을 마련했다. 앞으로 어떤 소재를 통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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