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SK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를 키우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나 재정적 재원 확보 못지 않게, 기업이 영구히 존속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인재가 중요하다는 경영철학 때문이다.
SK의 인재 중심 경영은 채용 과정에서부터 두드러진다. 해마다 봄철에 진행되는 ‘바이킹 인재 채용’은 SK식 인재관(觀)을 보여주는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바이킹은 기존의 채용방식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채용프로그램이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6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인 오디션 형태의 예선을 통과한 지원자들이 별도의 합숙 과정에서 미션 수행능력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파격적인 채용 방식이다.
서류전형은 자기 소개서만 본다. 이력서에는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최종학력 취득연도 4가지만 적는다.
창의적인 인재를 확보하려는 노력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SK는 2012년부터 미국에서 사업인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 화학분야 우수 전문가 인력을 초청해 그룹의 비즈니스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 산업 동향과 미래성장 전략 등을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SK는 포럼을 통해 인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6월초 실리콘밸리와 미시간, 보스턴 등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해 현지 우수 인재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었다.
SK는 또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및 여성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많은 공을 들였다.
지난 2013년 여름, 250여명의 경력단절 여성을 SK텔레콤의 자회사에 시간제 근무 상담사로 채용하면서 여성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시간제 상담사들은 모두 정규직이며 보수, 복리후생, 승진 등에 있어 종일제 근무자와 차별이 없다. 단순히 일자리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용의 질도 높이는 것이 SK식 시간제 근로자 채용의 특징이다.
SK는 ‘워킹맘’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여성인력을 육성하는데도 적극적이다. SK는 직장맘들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육아휴직 자동전환제를 만들어 운용중이다. SK의 여성인력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출산휴가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동적으로 1년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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