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폭력행위등 끝까지 추적
정부가 14일 서울 도심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면서 그에 따른 사법처리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ㆍ행정자치부ㆍ농림축산식품부ㆍ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도심 집회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불법집단행동이나 폭력행위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드리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법이 정한 절차를 어기거나 다른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서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더라도 신속하고 단호하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도록 하겠다”며 “불법 시위를 조장ㆍ선동한 자나 극렬한 폭력행위자는 끝까지 추적하고 검거해 사법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밝힘에 따라 집회 당일 곳곳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돌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5월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집회 당시에도 청와대로 향하려는 참가자들과 경찰 간 대치 끝에 대규모 폭력 사태가 빚어졌고, 이후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등 수십여명에 달하는 집회 주동자들이 검ㆍ경에 구속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집회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각종 이슈들이 첨예한 논란을 빚는 가운데, 2008년 광우병 파동 이후 서울 도심 최대 규모 집회여서 세월호 추모집회 때보다 후폭풍이 더 클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16일 이후부터는 주동자 및 배후 가리기,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한 사법당국의 대대적인 검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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