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닥 시장은 꿈틀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코스피 시장과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코스닥, 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가시화되면 무엇보다 수출 대형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 국면을 기회로 비중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코스닥지수는 한주간 10포인트 이상 오르며 7000선에 다가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개인이 118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세로 일관했던 외국인들도 지난 5일 277억원 어치를 순매수를
나타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상승 모멘텀(동력)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옮겨갈 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연내 미(美) 금리인상과 맞물려, 코스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코스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위기 이후 코스닥 시장을 보면 11월이 약세의 정점이고 이후 분위기가 빠르게 전환해 1월과 2월 코스피 대비 큰 폭의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실적 모멘텀을 겸비한 중소형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중에서도 성장성과 실적 개선 모멘텀을 내재한 개별 종목들의 선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기록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웃도는 종목들은 실적 개선주로 재조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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