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김희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에 캐스팅됐다.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ㆍ 제작 ㈜바른손E&A)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영화. 앞서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등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김희원은 터널공사에서 폭파작업을 하는 기술자이자, 홀로 구조된 소녀 ‘수린’(신은수 분)의 의붓아버지인 ‘도균’역으로 합류했다. 재혼 후 수린 엄마를 사고로 잃고 피도 섞이지 않은 수린과 살게 된다. 도균은 일에 찌들어 피곤이 역력한 가운데서도 구조된 수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잉투기’로 주목받은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 장편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기존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신선한 설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7일 경남 남해에서 첫 촬영에 돌입, 3개월 여의 촬영을 거쳐 2016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