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앞서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오는 11월1일 개최하는 방안이 조율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본 도쿄신문은 15일 한국 정부가 3국 정상회담과 이를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을 11월 1일 청와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일 오전 서울을 방문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는 방안이 한일 정부 사이에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도쿄신문은 15일 한국과 일본이 다음달 1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최종조율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악수를 나누는 박근혜 대통령. 헤이그(네덜란드)=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일본 도쿄신문은 15일 한국과 일본이 다음달 1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최종조율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악수를 나누는 박근혜 대통령. 헤이그(네덜란드)=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오는 31일 방한해 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진행하는 방안을 한중 양국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추측성 보도라고 일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먼저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일정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의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신중한 입장이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취임 이후 한번도 양자 정상회담을 갖지 않았다.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2012년 5월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계기 이후 3년 6개월만이 된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