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기자]토끼가 제대로 쓴맛을 봤다. ‘아무거나 먹지 마라’는 엄마 말을 뼈져리게 깨닫고 뒤늦게 후회했을 토끼의 표정이 담긴 사진 4장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해외 이미지 공유사이트 이머저(imgur) 등에 공개된 사진가 케빈 소포드의 토끼 사진이 여러 외신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으로 있다. 고통을 맛본 어린 토끼의 표정이 압권이다.

케빈이 영국 동남부 서퍼주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엉겅퀴를 먹는 토끼의 모습이 담겨있다. 토끼는 엉겅퀴 가시의 위력을 생각하지 못한 게 큰 실수였다. 사진 속 배가 고픈 토끼는 엉겅퀴를 발견하고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냄새를 맡는다. 마침내 기쁜 듯한 표정으로 먹잇감을 한 입 베어무는 순간 고통이 시작됐다.

놀란 토끼는 혀를 밖으로 내밀며 가뜩이나 동그란 두 눈은 튀어날올 듯하게 커지며 온몸으로 아픔을 표현한다. 토끼는 포효하며 얼굴을 뒤로 젖히고 더욱 찡그린다. 앞발을 번쩍 들기도 한다.

이 사진을 촬영한 소포드 사진작가는 “이 젊고 호기심 많은 토끼는 곧바로 회복됐지만 어떤 것을 먹어야할 지 배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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