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1’ ‘보이스코리아2’ 등에 출연한 가수 김현지(31·여)가 일행 2명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슈퍼스타K출신 김현지는 이날 오후 3시5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남)씨, 이모(33·남)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현지는 지난 2009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1’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김현지는 2010년 12월 첫 EP앨범 ‘에브리싱’(Everything)으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1월 라이브 버전 싱글 ‘퍼스트 라이브 콘서트’(First Live Concert)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중의 인기를 얻지 못했던 김현지는 이후 ‘보이스코리아2’에 이례적으로 다시 도전해 ‘슈스케’ 출연 이후의 바뀐 삶을 얘기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시 김현지는 “내가 길을 가면 다들 ‘슈퍼스타K’라고 외친다. 그런데 내가 나쁜 사람이라고 오해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스케’ 출연 후 앨범을 냈는데 그 앨범이 잘 되지 않았다. 이젠 무대에 서면 공포가 올라온다. 내 노래를 듣고 뭐라고 하면 어떡하지 싶었다”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현지는 “누구보다 열심히 노래했고 잘 때도 노래하는 꿈만 꿨다. 노래해도 되는 사람이 맞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첫 인사부터 눈물을 훔치기 시작한 김현지의 모습에 코치 백지영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길, 강타, 신승훈 등 다른 코치들도 김현지에게 따뜻한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또 김현지는 “그땐 몰랐는데 지금은 좀 서럽다. 내 인생의 전부인 노래랑 헤어져야 하나 싶다. 나는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아니고 오직 노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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