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수 김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백지영이 눈물을 쏟았던 김현지의 과거 무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1’에 출연했던 김현지는 한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이름을 김소울로 바꾼 뒤 2010년 음반을 발매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김현지는 이후 2013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2’에 도전해 다시 얼굴을 보였다.
당시 김현지는 “슈스케 탈락 이후 우울증에 걸렸다. 겉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좀 나쁜 이미지로 본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래했는데 회사랑 계약이 잘 안 됐다. 지금도 내가 노래 부르는 모습만 꿈에 나온다”며 “난 노래가 전부다. 못 헤어지겠다”라는 말로 어려웠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김현지는 심사위원 앞에서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열창했다.
김현지의 무대를 지켜본 심사위원 백지영은 눈물을 왈칵 쏟으며 “뭔가 집중시키는 마력 같은 게 김현지의 노래에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을 울컥하게 건드린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27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지는 이날 오후 3시5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A(33·남)씨, B(33·남)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두의 심금을 울렸던 고인의 ’바보처럼 살았군요‘ 영상에 주목하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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