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군인공제회의 방만한 자산운용 실태가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자산 확충을 위해 투자에 나섰던 일부 사업이 차질을 빚으며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군인공제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안 의원은 “현재 군인공제회의 사업관리본부가 관리 중인 부진사업이 총 15건에 1조8655억원에 이른다”며 “군인공제회 총 자산9조 2110억원 중, 약 20%에 해당하는 자금이 투자되고 회수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해당 사업들은 길게는 12년, 짧게는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업추진 여부가 검토 중이거나 인허가 문제, 투자자 유치 지연 등의 사유로 멈춰있는 부실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그 기간 동안 군인공제회의 대여원금은 이자 증가와 함께 투자회수액과 손실가능성만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군인공제회는 문제가 있는 사업은 사업 타당성, 사업 추진 가능성, 투자잔액(투자원금 및 이자손실 등) 회수 방안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군인공제회의 잘못된 자산운용으로 17만 군인공제회 회원들이 손실을 입지 않도록 조속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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