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군이 충청 등 중부지역의 극심한 가뭄피해 지원에 팔걷고 나선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각 사단별로 지자체와 협의해 장비와 인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를 위해 급수차ㆍ소방차ㆍ급수트레일러ㆍ제독차 등 장비 1500여대를 투입해 급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가뭄으로 작황부진 등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군납 농산물에 대한 규격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6~7월에도 병력 7900여명과 장비 1900여대를 동원해 농작물 급수ㆍ저수지 준설작업 등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군은 물 부족 부대에 대해 연말까지 상수도 설치와 심정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육군과 해병부대의 상수도 보급률이 47%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백 의원은 육군의 경우 지하수ㆍ하천ㆍ해수 등의 열악한 수도 시설이 53%에 달해 건강은 물론 가뭄 때 식수부족 사태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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