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해운대해수욕장 앞에 지어질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오는 10월8일 엘시티 현장에 견본주택을 오픈, 본격 분양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 관계자에 따르면, 철통보안 속에 공사를 진행해온 견본주택은 분양 승인 등 오픈 전까지 최종 행정절차가 남아있지만, 8일 개관 일정에 지장 없도록 신속히 마무리 한다는 입장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 단지 중 85층 2개동에 전용면적 144㎡, 161㎡, 186㎡ 각 292세대와 펜트하우스(244㎡) 6세대 등 총 882세대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층별, 향별로 다르지만, 3.3㎡당 평균 2700만원 내외로 예상됐다. 이는 해운대 최고급단지인 마린시티의 바다조망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관광특구에 위치해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공급공고일 전에 주소를 이전하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전 세대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므로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울산ㆍ창원 등 인근도시 실수요자에 수도권 투자자들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국내 최초 비치프론트(백사장 앞) 최고급아파트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와 탁트인 해변 조망권이 가장 주목을 받고있다.

엘시티측은 바다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전용률은 판상형 아파트 수준인 74%까지 올렸다. 또 기존 초고층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오픈 발코니가 있어서 여름철 에어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대시설은 아파트 2개동 사이 7,8층에 있다. 실외에 탁 트인 바다를 향해 인피니티풀, 친수형 어린이놀이터, 옥상산책로정원 등이 조성된다. 실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남녀 사우나, 클럽하우스, 피트니스 등 바다조망을 갖춘 시설과 함께 실내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이 배치된다.

누진전기세를 줄이는 열병합 발전설비, 지열시스템, 폐수열 회수시스템, 중수ㆍ우수 재활용,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주차장통로 LED조명, 부대시설 내 초절수형 양변기,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및 에너지절감 방안도 도입된다.

또 건축물 단열 관련해 2010년 강화된 법규에 따라 설계되어 법규실시 전 건축된 초고층 건물에 비해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각 세대 에어콘 실외기실에도 고성능 단열ㆍ방음 도어와 인테리어도어를 이중으로 설치하는 등 놓치기 쉬운 곳까지 꼼꼼히 설계했다고 엘시티측은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각 세대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무선ㆍ음성 제어 스마트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엘시티 더샵에 특화해 최초로 적용하는 모바일 홈솔루션도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