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데 이어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친박계와 청와대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공천 갈등 후폭풍’이 본격화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당 대표께서 개인적인 사정이 계셔서 제가 대신 회의를 진행한다”며 김 대표의 불참 사실을 알렸다.
김 대표가 다른 중요한 일정에 참석하려는 것을 제외하고 자신이 주재하는 회의에 불참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라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는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정현 김태호 김을동 최고위원, 황진하 사무총장, 김영우 이장우 신의진 김태원 박종희 나성린 조원진 유의동 김회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전날 의총에서 친박계를 향해 “인신공격 하지 말자.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고, 청와대에 대해서는 “당 대표를 모욕하면 되겠나. 오늘까지만 참겠다”라고 강력 경고한 바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5일 박 대통령이 방미에 나설때에도 공항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 대표 측은 당시 임진각과 경기도 성남 등지에서 일정이 이어져 있었던 탓이었다고 해명했으나 당내에서는 공천방식을 둘러싼 이견과 박 대통령 방미 기간에 회동을 준비해 심적 부담이 크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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