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푸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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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전에 없던 새로운 영화의 탄생이다. 다소 황당한 설정을 가진 ‘돌연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충분히 공감 가능한 이야기를 담았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돌연변이’(제작 영화사 우상, 제공/배급 필라멘트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 분)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이광수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청년 ‘박구’로 분했다. 박구는 약을 먹고 잠만 자면 30만원을 주는 생동성 실험에 참여했다가 신약의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되고 만다. 사건은 여기서 시작된다. 홀연히 나타난 ‘생선인간’은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고, ‘생선인간 박구 신드롬’이라는 사회현상으로까지 번진다. 그러나 거대 제약회사의 음모로 박구는 ‘스타’에서 ‘죽일 놈의 생선’으로 전락해 퇴출당할 위기에 처한다. 전례 없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돌연변이’는 생선인간으로 분한 이광수의 도전이기도 하다. 이광수는 ‘돌연변이’가 되기 위해 최대 6시간에 달하는 분장 시간도, 앞이 보이지 않고 숨쉬기 힘든 고통도 견뎌냈다. 작은 장면 하나 조차 분장 시간을 견디며 대역 없이 소화했을 정도로 열정을 보인 이광수의 노력은 ‘돌연변이’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돌연변이’의 설정은 황당할 법 하지만 마냥 터무니없지만은 않다. ‘생선인간’을 통해 우리 사회를 투영해냈다. ‘생선인간 박구 신드롬’을 발판으로 정직원을 꿈꾸는 인턴기자 상원(이천희 분)과 박구를 팔아 인터넷 이슈녀가 되려는 여자친구 주진(박보영 분) 등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 담겨 있다.

인턴기자 상원은 안쓰러운 우리 시대 자화상이자 청년 문제를 직접적으로 대표하는 인물로, 인터넷 이슈녀 주진은 막말을 서슴지 않으며 현실감 넘치는 네티즌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광수 역시 박구를 “생선인간 캐릭터가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박구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잘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돌연변이’에는 ‘어떻게 저럴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는 없다. 시나리오를 보며 ‘나도 이렇지’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권오광 감독은 “‘돌연변이’ 박구를 따라가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돌연변이’ 같지 않은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특별하지만 공감 가능한 이야기를 담았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돌연변이’는 최근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많은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데 이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올해 가장 획기적인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오는 10월 22일 개봉.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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