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승격 전문가’ 닐 워녹 前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최근 토트넘으로 손흥민에 대해 ‘톱클래스는 아니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이달 초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이적료 약 2,200만 파운드(한화 약 400억 원)에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이 거액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그는 이적 초기부터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이었던 13일 선덜랜드 원정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 홈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18일 카라바흐와의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 1차전 경기, 그리고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총 3골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워녹 감독은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라디오 방송 ‘토크스포트’를 통해 자신이 지난 12월까지 이끈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대해 “좋은 선수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워녹 감독은 최근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세계 정상급 선수와 견룰 만한 실력의 소유자는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톱 클래스는 아니다. 그러나 그는 양말이 벗겨질 정도로 열심히 뛴다(He is not top class, but he works his socks off). 그리고 조만간 해리 케인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즉, 손흥민이 소위 ‘월드 클래스’라는 표현에 해당될 정도로 기량이 세계적인 선수는 아니지만, 경기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그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한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