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푸른 기자
사진 : 박푸른 기자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가히 배성우 전성시대다. ‘베테랑’부터 오피스’, ‘더 폰’ 등 최근 개봉하는 영화들을 보면 어김없이 배성우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한 배성우는 10여년 동안 연극 무대를 누비다 개성 강한 인상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충무로 신스틸러로 톡톡히 활약해왔다. 배성우의 신스틸러 활약은 최근 개봉한 영화 ‘베테랑’과 ‘오피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배성우는 ‘베테랑’에서 영화의 경쾌한 시작을 알리는 중고차 절도 매매 사건에서 능청스러운 중고차 매장 업주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광역수사대의 작전으로 인해 검거된 후 자신을 향해 독설을 날리는 미스봉에게 “징역은 나오는 맛에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라며 능청스럽게 찰진 대사를 날리는 배성우의 모습은 영화 초반부터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반면 ‘오피스’에서는 가족들을 살해한 김과장으로 분해 섬뜩함을 전했다. 배성우가 ‘오피스’에서 연기하는 ‘김병국’은 회사 생활엔 굉장히 성실하지만 사회에는 잘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가다 오피스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 ‘오피스’에서 스릴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핵심 캐릭터다. 그런가하면 ‘뷰티인사이드’에서는 모습이 변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18세 우진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성우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오는 10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더 폰’에서는 고동호(손현주 분)와 그의 아내 조연수(엄지원 분)을 위협하는 정체 불명의 범인 도재현 역을 맡아 또 한 번 섬뜩한 면모를 보인다. 격렬한 몸싸움으로 주인공들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배성우의 섬뜩함은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역시 같은 날 개봉하는 ‘특종: 량첸살인기’에서는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오반장 역을 맡아 또 다른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에서는 연예부 기자 한선우역으로 수습 기자 도라희(박보영 분)의 사수로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며 연예부 기자의 면모와 리얼한 직장생활에 대해 보여줄 예정이다.이처럼 배성우는 웃음을 책임지는 감초 역할부터 섬뜩한 공포를 전하는 살인범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배성우가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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