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최근 중국 증시가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고 있지만 악재가 이미 반영된 상황에서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베어링자산운용은 ‘2011년 유럽 vs. 2015년 중국, 시장 변동성에서 투자 기회 포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는 구조적 개혁에 기반한 호재 테마가 여전하다”며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이머징 아시아에 투자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로 전세계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했지만 과거 유럽 재정위기를 되돌아보면 현재 조정이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가 40을 넘었고 유럽주가 급락했다”며 “하지만 유럽 중앙은행이 구제금융 정책을 추진하고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자 VIX지수는 하락하고 유럽주의 장기 상승장세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역시 위안화 평가절하로 글로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을 위한 구제방안을 내놓으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장기 구조적 개혁에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중국 주식시장의 조정은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 갑작스런 위안화 평가절하, 지나치게 높은 벨류에이션 등 세가지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인프라 건설 확대와 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정책으로 인해 하반기 투자효과가 확대돼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안화 평가절하는 일회성 사건에 속하며 조정을 겪은 후 중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장기 평균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에 충분한 투자 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