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천지현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강원도 인제의 분교를 찾아 10대 시절의 추억을 곱씹었다. 15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보연이 새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강원도 인제에서의 열한 번째 여행이 펼쳐졌다.이날 '불타는 청춘' 출연진들은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 숲과 산골 분교를 방문해 소년 소녀 시절의 추억을 되짚었다. 그곳에는 늘 사람들이 있었다. 고향을 찾은 김국진은 첫사랑 부반장 소녀를 말했다. 분교의 자그마한 책상을 본 김보연은 초등학교 삼학년 때, 금을 그어놓고 넘어오면 자신을 때리던 남자아이를 이야기했다. 앉은키를 재면서는 신체검사에서 짓궂게 장난을 치던 친구들을, 소시지와 김치, 달걀이 얹어진 추억의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면서는 도시락이 부끄러워 점심시간에 운동장으로 향하던 친구들을 말했다. 김일우는 고등학교 시절 버스 안에서 자신이 가방을 들어줬던 여자아이가 도시락의 김칫국물이 새 도망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함께 도시락을 까먹던 그때 그 친구들은 지금 어디 있을까?' '불타는 청춘'은 그렇게 묻는 동시에, 그들이 곧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추억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곁에 있는 이들은 내 옆자리에 앉았던 여자아이, 버스에서 가방을 들어주던 소년, 조용한 목소리로 시를 읽던 소녀가 된다. 김국진의 첫사랑 이야기에 강수지는 "어렸을 때 좋아했던 친구들은 나이 들어도 가끔 생각나잖아요"라며 과거 자신의 마음을 떨리게 했던 시를 읽었다. 강수지는 시를 낭독한 이유가 "저희가 지금은 중년이지만, 누구나 한번쯤 시에 가슴 떨리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려봤으면 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불타는 청춘' 출연진들은 추억은 그저 과거의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설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들을 '청춘'이라 부를 수 있는 까닭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11시 15분 방영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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