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ADEX 2015)가 오는 20일부터 엿새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시작돼 2009년부터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통합, ‘ADEX’로 명칭을 바꿔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ADEX 2015는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ADEX 2015에서는 첨단 전투기와 지상 무기, 무인기 및 각종 지원 장비 전시와 함께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별도의 전시장을 구성, 광복 이후 우리 군의 전력증강 역사를 재조명하고 우리 국방과학 기술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기간에는 45개국 85명에 이르는 국방장관, 각 군 총장,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는 참가국 간의 군사외교와 국내 방산제품에 대한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등에 수출한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를 비롯해 K-2전차, K-9 자주포 등 방산장비들의 해외시장 세일즈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항공우주무기체계세미나, 민·군 협력세미나, 국제방산 학술대회, 항공기술심포지엄, 미래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엄, 국제무인시스템세미나 등 세계 방위산업 기술의 흐름과 현 주소를 내다볼 수 있는 다양한 국제회의도 개최된다.
이와함께 ADEX 2015에서는 현존 최고의 스텔스기로 평가받는 미국의 ‘F-22 랩터’도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F-22가 작전이 아닌 국내 에어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부터 이틀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퍼블릭 데이’ 기간에는 우리 공군 블랙이글과 한ㆍ미 양국 공군 전투기들의 곡예 및 시범비행, 국내 개발된 지상 장비의 기동시범이 진행된다.
또 공군본부에서 선발한 제5대 국민조종사 FA-50, KA-1 탑승행사, 항공전투 시뮬레이션대회,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행사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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