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헤럴드 리뷰스타=김선미 기자] 김예령과 조은숙의 팽팽한 기 싸움이 벌어졌다.10일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해방촌에 들어와 살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정례(김예령) 가족들과 이를 외면하는 서동필(임호), 오애숙(조은숙)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애숙은 과거 정례의 집에서 식모로 일했던 과거 때문에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었다. 때문에 정례만 보면 날을 세우고 어떻게든 이기려 들었고 애숙의 예의 없는 행동에 정례 역시 쉽사리 굽히지 않는 꼿꼿함을 보였다.때문에 정례가 하루 아침에 남편을 잃고 가문이 몰락해 해방촌 생활을 시작하자 이 사실을 가장 고소하게 여기는 사람 역시 악녀 애숙이었다. 정례는 마지막 재산이었던 패물까지 사채업자들에게 빼앗기자 “부탁이 있다”며 애숙을 찾아왔는데 애숙이 이를 곱게 볼 리 없었다.
▲‘별이 되어 빛나리’애숙은 “해방촌 생활은 견딜 만 하시냐”며 얄밉게 물었고 정례는 “어디서 사느냐 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거니까”라며 답했다. 그리곤 “이거 자네가 좀 처분해 줄 수 있겠나. 팔아줄 수 있다고 한 것 같아서”라며 옷 보따리를 내밀었다. 죽은 재균의 옷들이었다.죽은 남편의 옷을 팔아야만 하는 가슴 아픈 상황이었지만 애숙이 이런 사정을 봐줄 리 없었다. 애숙은 “지금은 팔 데가 없죠. 그리고 양장점에서 이런 거 팔면 격 떨어진다”고 쏘아 붙였다. 이에 표정이 굳어진 정례는 옷을 챙기며 “하긴. 자네 격이 여기서 더 떨어지면 안 되지”라며 받아치며 자리를 떴다.하지만 애숙은 “쥐뿔 가진 것도 없으면서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하냐”며 분통을 터뜨렸고 애숙의 악랄함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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