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차별화한 가치 창출에 역량을 모으고 미래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ㆍ육성할 수 있는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시장선도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1조8286억원) 비해 44.14% 감소한 1조2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실적 개선을 통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보다 37.84% 오른 1조4080억원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매년 R&D투자액을 늘려왔다. 지난 2009년 2조2413억원이었던 연구개발 투자액이 지난해에는 63.43% 증가한 3조6629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만 1조7886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의 대부분은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선행 연구개발 투자와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조기 발굴과 육성에 사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장선도 제품 발굴하고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부별 체계적인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한층 다양해진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세계 프리미엄 TV시장을 공략한다. 울트라HD TV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웹OS 2.0을 통한 스마트 TV 차별화 등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는 사업본부는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시장 선도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 현지 인프라 집중 육성과 종합공조 솔루션 역량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를 지속 출시하고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한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강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는 전기차용 차량부품,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품, 정보기술(IT)와 결합한 커넥티드카 부품, 차량용 공조 시스템 등 차량용 핵심 부품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 엔진 역할을 중점 수행한다.

손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