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남북 8ㆍ25 고위당국자 접촉 합의 이행 첫걸음인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수석대표로 나선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과 북측의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이 20개월만에 다시 손을 맞잡았다.
이 실행위원과 박 중앙위원은 각각 7일 오전 판문점에서 시작된 적십자 실무접촉 남북 수석대표를 맡아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시기와 규모, 장소 등을 협의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때도 남북 수석대표로 나서 성공적인 행사 합의와 개최의 토대를 닦은 바 있다.
이 실행위원은 1960년생으로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을 겸임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과 통일부 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2월과 2013년 8월에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를 맡았다.
북측 수석대표인 박 중앙위원은 1966년생으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참사를 맡고 있다.
박 중앙위원 역시 2013년 8월과 지난해 2월 적십자 실무접촉 당시 북측 수석대표로 나섰다. 2009년 8월과 10월, 2010년 9월과 10월, 11월 개성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때도 북측 단장과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던 회담통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실무접촉은 당초 오전 10시께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실무접촉 협의 문제로 50여분 지연된 10시50분께 시작됐다. 적십자 실무접촉을 무대로 수차례 머리를 맞댄 두 사람은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협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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