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조혈모세포 국내 첫 동시이식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의 장기이식 역사다. 1969년 3월25일 명동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에 성공한 후 1993년 뇌사자로부터의 간이식, 1995년 심장이식, 1996년 신장과 췌장 동시이식, 2002년 골수이식 후 간이식 등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2004년 고난이도 이식수술인 소장이식과 2012년 신장과 조혈모세포를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모두 국내 최초로 성공시키며 우리나라 이식수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이식을 받고 현재까지 30년 이상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환우는 15명, 20년 이상은 115명으로 이중 37년째를 맞고 있는 환우는 국내에서 이식 후 가장 오랜 생존자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이식환자만을 위한 중환자실, 수술실, 병동, 특히 외래 공간을 분리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이식환자를 위해 대기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주력하고, 타과 환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차별화된 병원환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식환자를 위한 전문의료진의 보강과 각 장기 별 코디네이터의 밀착지원 시스템으로 이식 환자와 기증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