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미국인 아더 패터슨이 16년만에 국내로 송환된 가운데 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 출연한 배우 장근석의 인터뷰 내용이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장근석은 2009년 영화 ’이태원 살인사‘ 에서 H대 휴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피어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근석은 기존 이미지와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장근석 2011년 11월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진 영화가 피드백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웠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져 갈 수 있는 사건에 경각심을 준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이어 “최근 ‘도가니’ 열풍도 그렇고 이런 게 문화 콘텐츠의 힘인 것 같다. 용의자의 기소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묘했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화두를 던질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의 피의자 아더 존 패터슨(35·구속)은 23일 오전 4시26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이날 패터슨은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패터슨은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옮겨졌으며,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패터슨은 1997년 4월 3일 오후 10시경 이태원에 있는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36)와 함께 대학생 A 씨(당시 22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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